교육

익산 초등학생 영어과외 모현동1가 어양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열쌤 2024. 2. 26. 19:36

익산 초등학생 영어과외 모현동1가 어양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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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대우가 좀더 낫거나 경제적으로 더 낫다고 해서 직업을 선택하는 건 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자녀를 잘 관찰해 가치관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게 해야 한다 ”


이번 호에 교육리더 코너에 모신 신성철 KAIST 총장과의 인터뷰 내용 중 지면에 미처 싣지 못한 신 총장의 워딩을 그대로 옮겨 적어봤습니다 


신 총장의 말씀은 지난 주말 전국 각지에서 열린 영재학교 입시설명회에서 강조된 ‘사교육 배제’ ‘의학계열 진학 배제’와 맞물려, 우리아이들을 위해 진정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도 고민하게 했습니다  13년간 네 차례 도전한 끝에 KAIST 총장직에 오른 집념과 오랜 시간 축적되고 다듬어진 학자로서 대학경영자로서 정책전문가로서의 깊은 고민은, 그 자체로 힘을 갖되 날것 그대로 지면에 실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정교하고 세심하더군요  신 총장은 이공계열보단 의학계열을 선호하는 세상을 향해서도 무심한 듯, 하지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반면 페이가 많다고 해서 의사가 된다 한다면 불행한 직업을 갖게 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사교육을 받는 게 당연하다 여겨지는 영재학교 입시에서, 학교들은 사교육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며 출제 범위와 문제유형을 바꿔가고 있는데, 복기된 기출문제의 유형풀이로 영재성을 죽이는 사교육에 휘둘리며 자녀의 꿈을 관찰하기보단 부모가 자신의 꿈을 자녀에 투영해 실현시키려 하는 욕심은 부리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  2011학년 수능도 국어가 예상보다 어렵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당시 문과 학생들에게 미적분은 알 수 없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렇게 고3 1년 내내 “재수는 없다”고 다짐했지만, 수능 당일 1교시부터 이러다 재수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희는 절대 재수하면 안 된다  이공계냐 의학계냐 할 것 없이 우리가 정말 염려해야 할 교육의 본질을 꿰뚫으면서요  본인이 어떤 가치관을 갖느냐에 따라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이게 현명한 부모의 어드바이스다  매일 아픈 사람을 보면서 그저 먹고 살기 위한 직업을 갖게 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교시 영어, 눈은 지문을 읽는데 머리는 아무 생각이 안 들고 마음은 초조하기만 합니다  2012 수능부터 문과 수학에도 미적분이 포함될 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국어도 어려웠지만 수학은 ‘망쳤다’라는 생각이 들어 밥도 제대로 못 먹었습니다  이과 최상위권 사이에 유행처럼 번진 의학계열 진학을 향한 지나친 염원은 분명 지적하고 경계해야 하겠지만, 의학계열이 자칫 ‘마녀사냥’ 희생양이 되고 있진 않나, 애초의 숭고한 의미도 다시 생각해야 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  교육의 본질은 건너뛴 채 대학진학의 루트로만 학교를 이용하고 있진 않나 하는 생각  마음을 다잡고 수학(나)를 풀었지만, ‘허걱’ 수학은 더 어려웠습니다 ” 고3 때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하셨던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고귀한 직업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의대진학을 희망한다면 자신이 인간에 대한 사랑, 아픈 사람에 대한 연민의 정이 있는지 돌이켜보라  신 총장과의 인터뷰는 별도의 서면도 없이 신 총장의 워딩을 그대로 쫓으면서 진행됐습니다  6월 9월 모평은 1등급컷이 96점으로 형성될 만큼 쉬웠는데 수능에서는 세 문제나 풀지도 못하고 답지를 제출했습니다  과기원과 영재학교가 돋보이는 이 계절, 우리가 혹시 빠뜨리고 있는 건 뭔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학문의 업적을 쌓으면서 문명사회를 구축해가는 역할을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는 훌륭한 학자가 또는 사업가가 또는 정책전문가가 될 것이다  공대 자연대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본인이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지, 현상을 발견했을 때 즐거움을 느끼는지 돌이켜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