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오창읍 율량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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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지켜야 하는 질서라면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지키도록 지속적인 안내를 해야 가능해진다  학생들을 위한 구역으로는 수업과 학습활동 공간인 교실이 있다 
2024년 갑진년은 “약무교육 시무미래(若無敎育 是無未來),” 즉 ‘교육이 없다면 미래도 없다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자주 나는 것은 학생들이 타서가 아니다  필요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 구성원의 교류가 일어나는 공간이다  가르치지도 않고 지키지도 않는 상황, 이쯤 되면 팻말을 없애는 게 낫다  이 두 가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다 
  2024년 새 학기를 준비하는 2월이다  부재에서 오는 통찰과 서로의 필요성을 느낀 날들이었다고 생각한다  교사나 직원 전용 구역은 교육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용하는 교무실, 특별실 등의 공간이다  학생들에게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사회적, 도덕적, 인격적 가치를 가르치는 역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고귀한 일을 하고 있다 ’는 말이 우리 교육의 화두가 되어야 할 이유다  그 변화를 위해 각 구성원들은 어떻게 기능해야 할까  그동안 교육의 본질에서 떨어진 것에 집중하며 얼마나 에너지를 낭비했는지를 아는 시간이었다  학습하고, 교류하며, 각종 활동 참여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으로써 학생들의 필요와 희망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게 맞다  반면 문이나 엘리베이터같이 함께 쓰는 기능적 공간은 함부로 제한하거나 일방적으로 출입 금지를 붙이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이용자의 규모를 알면서 건물을 지을 때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고, 설치한 사람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은 문제다  존중을 통해 존중받을 수 있음을 몸소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단순한 물리적 배치를 넘어 학교 구성원 간의 공유와 상호 존중,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한 공간 관리에 대해 깊은 고민과 실천이 공간 사용에도 포함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는 아이들로 만드는 일이며 팻말을 보고도 버젓이 타는 얌체를 키우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지켜지기 위해서 학교 구성원들과 규칙을 합의하는 게 먼저다  지켜지지 않았던 결정적인 이유가 아니었을까 
  학교는 학생들이 학습과 성장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실내 체육관이나 시청각실은 수업 및 회의 시에만 사용가능한 제한 구역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학교에 학생만 있는 것이 아닌 까닭에 구성원들의 주된 공간이 분리되어 존재한다 
  교사 역할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  교육부도 이를 주요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학생이 학교에 오는 일이 당연한 것이 아니며 교사의 존재는 학생이 있어야 빛을 발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학교의 존재 이유, 학교의 목적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문득 엘리베이터 앞에 팻말이 붙은 것을 목도했을 뿐이다  일부 구역은 특정 시간대에만 출입이 허용된다  아이들이 학교에서의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공동체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다  또 학교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  반대로 아이들은 교사와 학교가 없는, 각자의 부재를 경험했다  함께 아껴 쓰지 않으면 서로가 불편하다는 사실  다시 우리 교육을 생각해본다  미래 교육의 키워드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학생이 없는 상황을 경험했다  IT의 발전과 코로나로 인한 학교 운영 중단은 교사의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이전과 비교하여 교사가 새로운 역할을 맡아야 한다  여전히 교사는 학생들의 학습과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이며,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도와주는 멘토다  21세기 교육은 '인성'과 '창의성'이 키워드다   타도 되고 안 타도 되는 것이 아니라 약속된 것이었으면 작은 일이라도 지키도록 가르쳐야 한다 학교에서는 하지 말라는 것을 어기는 학생들을 보면서도 지도하지 않는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동전의 양면처럼 같이 가야 한다  공연장이나 다목적 홀은 특별한 목적의 행사가 없는 경우에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