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대명동 봉덕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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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전형이 학생의 꿈과 학생의 열정이 담길 수 있도록 설계되고 운영될 때, 대학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고 고교 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이고,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행복할 수 있다  특히 중·고교에서 대학입시는 생각보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문/이과 구분을 없애고자 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비전을 통해 공교육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을 수행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는 자녀들의 대입 경험이 이후 주도적이고, 긍정적인 인간으로 성장하기에 적합한 지에 대해 주목했으면 한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사회적 요구를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과 ‘학습 경험의 질 개선을 통한 행복한 학습의 구현’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1%이지만 전문대 졸은 77%에 불과하다  그 시기는 소위 ‘공학’이 대세였고,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공대 학과들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려들어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 부국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의 어떤 공대도 ‘의치약’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으며, 우수 인재들의 ‘의치약’으로 쏠림을 해소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큰 틀에서 본다면 1997년 7차 교육과정을 끝으로 전환적인 교육과정 개편이 아니라,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철학과 체제를 유지하되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개정 범위를 최소화했다 학생의 역량에 기반해 평가한다는 것은 대입전형이 종결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처한 사회적인 환경이나 구조가 이왕이면 높은 학력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학과와 대학 수준에 따라 생애소득이 달라지는 경향을 가진다 


사실 교육의 틀을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는 어느 국가에도 뒤지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내신등급을 올리기 위해 수능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원에서 문제풀이를 되풀이하면서 힘들어하는 것과 학교 내에서 자신을 탐색하고 진로를 고민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느라 힘들어하는 것이 동질의 경험이라 보기 어렵다  대입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것은 학생의 성장을 도모할 수 없는 경험이다   적어도 IMF금융위기(1997년)이전 학력고사 시절에는 현재와 같이 의치약이 최상위권 학생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은 아니었다  교육의 3요소를 교수자, 학습자, 교육과정으로 정의하기도 하지만, 거기에 대학입시, 사회구조 및 환경, 학부모 의식, 시대적 요구, 교육 예산 등 수많은 요소와 함께 융합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 교육 수준별 임금수준에서 대졸자를 100%로 놓고 보면, 대학원 졸은 147  그래서 1997년 7차 교육과정 이후 8차 교육과정이 아닌 2007 개정 교육과정으로 명명했으며, 2009 개정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까지 이르렀다 


대학이 입학전형의 과정과 결과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다양한 소통의 통로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편안한’ 입시의 출발이다  즉, 학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 본다면, 대학 졸업 후 사회에서 점할 수 있는 포지션과 경제적 수입의 규모를 보고 진로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대학은 대입전형에서 누구를 선발할 것인가를 고민하기에 앞서, 학생들이 전형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어떤 경험을 하는 지 주목했으면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 냉철하게 살펴보면 교육과정이 모든 학교 현장의 교육을 지배하는 구조는 아니다  그렇다면, 전형 설계에서 학생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경험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반영해야 한다  학력 수준에 의한 임금 격차가 너무 벌어져 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은 1945년 교육에 대한 긴급 조치기를 시점으로 11번의 변화를 겪었다 


의치약(의학과, 치의학과, 약학과)으로의 쏠림 현상 또한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의 크기를 감안한 사회현상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대입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은 교육적이어야 하고, 그 결과를 모두 납득하고 수긍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