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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문화동 태평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교육

by 열쌤 2024. 2. 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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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 초등학생 영어과외 문화동 태평동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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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서열화 즉 줄세우기 문제가 불거지는 것이다  수능의 창시자인 박도순 교수님은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 꼭 필요한 것은 다양성 교육인데, 초중고 교육이 수능에 맞추어 획일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교육과정이 우선이지 시험이 우선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살리려면 문제를 배배 꼬아 실수를 유도하는 수능의 획일화된 방식을 바꾸고 학생들의 다양한 노력을 학교생활기록부에 모두 담아낼 수 있도록 교육의 자율성과 교사의 책무성을 보장해 줘야 한다  모든 중고교의 수업체계가 바뀌고 시스템이 변화하면 국제고와 자사고를 폐지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고교 서열화를 해소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교육 문제를 지나치게 정치적 관점에서 사교육 억제, 공정성에 기초한 대입제도 개선에만 맞추다 보니 교육의 자율성 확보나 근본적인 가치를 바로 세우는데 사실상 실패했다 


대학은 건학이념이나 학교 나름의 인재상을 가지고 있다  대외 활동이나 소논문 작성 등을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되었다  국가에서는 각 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우리의 고등학교 교육이 바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교육을 표준화하는 수능을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  대입제도의 단순화 속에서 공정성을 높이려는 정책과 고교학점제를 통해 공교육을 혁신하려는 노력 사이에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 


학력고사의 폐해를 없애고 대학에서 공부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묻는 자격고사로 고안된 수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율성을 부여받지 못한 대학이 수능 하나의 잣대로만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대학은 학생들의 학업 역량, 진로 역량, 공동체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비중을 늘려야 한다   정시 축소나 확대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 교육의 목적에 맞게 인재를 선발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도록 패러다임을 바꿔 진리를 배우는 곳이 되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전공영역 중심의 면접이나 논술전형 등 다양한 전형으로 선발하고, 수능은 절대평가를 통해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만 삼아야 한다  교사들은 학생들끼리 소통하고 협력하며, 바람직한 삶의 가치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학생들은 인터넷 강의와 학원 수업을 선호하고 학교는 반복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만 가르치는 기능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21세기 교육의 핵심은 창의력 발현인데, 엉뚱하게도 대입공정성 강화에 발맞춰 수능이 입시의 가운데 자리 잡게 됐다  하나의 역사적 사실도 다양한 시각과 방식으로 표현 및 학습이 가능해졌다  수능은 처음 의도했던 것처럼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는 언어영역과 논리적 사고를 측정하는 수리영역 두 가지 분야에 대한 평가는 살리며, 암기식 교육의 폐해를 줄이는 목적에 충실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전국의 모든 교실에서는 전자칠판, 컴퓨터, 스마트패드의 보급으로 다양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깊이 탐구할 기반이 조성됐고, 교실엔 학생들 숫자가 과거보다 많이 줄었기 때문에 교사들은 보다 개별화된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적 활동이 경쟁 수단으로만 이용되지 않도록 살피고, 학생들의 커리큘럼이나 수업 혁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재정지원을 연계한 정시 확대로 입시에 있어 대학의 자율성 확보는 점점 더 멀어졌다 


둘째, 대학의 자율성과 다양한 평가제도가 필요하다  학교에서는 필수 교과를 최소화하고 진로에 맞게 선택과목을 넓혀주고자 하지만, 학생들은 수능에서 응시하지 않는 교과목을 경원시하며 수업을 듣지 않아 교사의 피로감은 커지고 있다  앞으로의 학교 교육은 과거보다 훨씬 더 의미있는 미래를 제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배려할 줄 아는 따스한 사람들의 사회를 선도해야 한다  기본에 충실한 옳은 방향의 교육정책은 정파에 흔들리거나 표를 의식하지 말아야 하며, 반대하는 사람이 많더라도 관철해야 한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교육자들에게 지나치게 획일화된 교육정책에 대한 반성과 개선 의지를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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