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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초등학생 영어과외 정읍 진안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교육

by 열쌤 2024. 2. 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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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초등학생 영어과외 정읍 진안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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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시간을 체크하는 일은 스트레스로 남겠지만, 마감시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자라는 업을 삼고 보니 강박증상까지 일어날 정도로 시각체크에 예민합니다  여기저기 환호와 탄식이 엇갈리고 정시접수를 시작하면서 한 해는 마무리됩니다  곧 11월, 수능을 치르고 논술과 면접의 대학별고사로 정신 없이 지내다 보면 수시합격자 발표가 나오고 추합(추가합격자)이 몇 바퀴씩 돌아가고 수능성적표가 나오겠지요 


수능을 본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2017학년 수능이 1교시 국어부터 영어까지 예상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속상해 하는 저를 보며 부모님 마음은 더 아리셨겠지요… 수능 내내 저를 괴롭혔던 국어와 수학은 저한테만 어려웠던 게 아니었는데 막상 시험장에서는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 됐습니다  올 한 해가 앞으로 펼쳐질 인생을 좌우한다고, 지금 내가 잠시 넋을 놓고 있을 때 남들은 몇 문제 몇 장 더 보고 있다고, 내신1등 따위는 전국엔 무수하게 많다고… 본인이 지닌 기본적인 스트레스에 주변 ‘잔소리’가 더해지고 위기를 조장하는 일부 사교육 ‘선동’까지 얹어지면 수능이라는 마감일까지 그 어린 나이에 심정이 오죽할까요 


이제 달력도 네 장 남았습니다  결국 상대평가로 매겨지는 등급은 잘 나왔고, 영어 등급이 발목을 잡았지만 또 어찌어찌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통해 대학에는 합격했습니다  사실, 문제 하나 더 맞고 틀리고 또는 대학을 가고 안 가고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삶의 가치를 우리가 잊고 사는 건 아닌가 어른들은 되돌아볼 수 있을 겁니다  시간에 얽매여 사는 사람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사실 큰 스트레스일 거고요  학교에서 다같이 롯데월드로 현장학습을 갈 때, 반에서 혼자 논술 시험을 치러 간다고 섭섭해 했는데 결국 그 대학에 가게 됐습니다  수능은 끝났고 결과가 어떻든 전국의 모든 수험생 분들은 인생의 큰 산 하나를 넘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마다 그렇듯 9월은 수능출제기관인 평가원의 마지막 모의고사인 9월모평과 수시접수가 겹치면서 추석연휴는 집중학습의 시간으로 자리합니다 


사실, 시간에 얽매여 사는 건 수험생이나 기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일상일 겁니다  그간 다들 너무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네가 허비한 오늘이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다’라는 명언도 문제 하나 덜 풀어서 허비한 시간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순간 잊으면서 허비한 시간에 대한 탄식과 반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말이지요  본지에 소개한 포스텍이 개교 30주년, 민사고가 개교 20주년인 데 비하면 이제 걸음마 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수능을 겨우겨우 치르고 교문을 나서는데 “딸~” 하는 엄마의 한마디에 왜 그렇게 눈물이 나왔는지… 시험을 못본 것도 속상했지만, 가족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마음에 참 많이도 죄송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별지에 소개한 서강대가 올해 56주년, 중앙대가 2018년 100주년을 맞는다는 데까지 헤아리니, 10주년은 어디 이름도 못 내밀겠습니다  물론 지금 이 시간들을 가장 힘겹게 보내고 있을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강도에 비하면 덜할까요  다만 걱정은 함께하다 보면 나누기보단 더 키울 수 있습니다  기사 하나하나가, 매일의 온라인기사가, 격주 강판하는 지면기사가 한숨 돌릴 틈도 없이 돌아가다 보니 기사 쓰는 꿈까지 꿔가며 긴장의 끈을 늦출 새도 없이 시간을 자꾸자꾸 흘려 보냅니다  거짓말 같은 가을 바람이 살랑거리는 9월, 서로에게 힘이 될 응원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괜찮다고, 잘 될 거라고, 지금의 네 모습이 멋지고 사랑스럽다고요   저처럼 마음고생을 했던 친구들이 있을까 걱정도 됐고, 그럼에도 만점자가 나오는 모습을 보며 참 우리나라에 대단한 친구들이 많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베리타스알파가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습니다  특히 올해 수능 변별력을 예고하는 9월 모의고사를 치른 수험생들에겐 ‘네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렵다’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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