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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그럼에도 진보정당과[3] 민주당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으면 보수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경우가 많은 지역이라 선거철마다 단일화 문제로 시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역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강기윤이다 

공단 지대라 노동자들의 표심이 강하고[1], 이로 인해 영남에서 울산 동구와 더불어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이 맞붙는 몇 안되는 지역구다 

창원종합운동장과 창원실내체육관이 있고, 반송동과 붙어 있는 중앙동[9] 역시 시티7과 창원컨벤션센터가 위치한 대원동을 제외하면 구시가지 지역으로, 역시 보수세가 반송동과 웅남동 다음으로 강하다 

성산구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웅남동은[8] 대부분 창원공단지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성주동[5]을 보면, 성산구의 최극동에 위치한 지역이다  그리고, 22대 총선에서 결국 진보-민주 단일화를 안 했음에도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당선되었다  주거지는 귀산 해안가 마을과 신촌/양곡 일대 소규모 마을밖에 없는지라 이 지역 또한 토박이들이 비율이 높아 보수세가 성산구에서 가장 강하다  의창구 시절에는 창원에서는 보수세가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성산구로 편입된 이후인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성산구에서 보수세가 가장 강한 지역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동별로 세부적 성향을 살펴보면, 서쪽으로 갈수록 보수적이고, 동쪽으로 갈수록 진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허니문 선거로 치러진 2022년 지선에서 민주당은 기초의회에선 의외로 대등하게 승부를 이뤄낸데다 허성무란 중진급 인물이 지역구에서 버티고 있기에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었지만, 문제는 조직력이 궤멸, 아니 소멸 직전으로 간 정의당이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획정된 선거구인데 이 당시엔 지금의 의창구 지역을 창원시 갑, 성산구 지역을 창원시 을로 불렀다 창원시 성산구 지역의 선거구  이 중 창원대로 남쪽에 있는 안민동이나 천선동, 불모산동은 시내와 비교적 고립되어 있으며, 공장으로부터 오는 먼지들이 심하기 때문에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한편, 2022년 성산구와 의창구의 경계가 조정되면서 용지동이 성산구에 편입되었는데, 이 지역은 사파동과 반송동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창원시청, 용지호수, 각종 공공기관들이 있는, 창원의 행정 중심지이기도 하다 28% : 39  그리고 선거 결과 접전 끝에 여영국 후보가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를 0 

사파동[10]은 2020년대 초반 기준 성산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행정동이다 

단, 노회찬 의원이 사망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창원시 성산구를 기반으로 잡기 시작해 2010년대 후반 이후부턴 성산구마저 북구나 거제시처럼 민주당세가 강해지는 것 아니냔 말도 나왔다  반대로 말하면 진보 진영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보다 표를 더 많이 얻는 경우가 많은 지역이란 것이다  때문에 보수세도 많지만, 대체적으로는 창원시와 성산구 평균보다는 상대적으로 민주당계 정당이나, 진보 정당이 살짝 우세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치러진 21대 총선에선 민주당과 정의당의 단일화가 실패했고, 이로 인해 표가 분산되면서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되었다  이 곳은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깝다 보니, 상남동처럼 역시 진보 지지층이 제법 있으며, 성산구 평균보다는 민주당계 정당과 진보 정당의 득표율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 점이 낙동강 벨트나 2010년대 이후 민주당세가 우위가 된 울산 북구[2], 거제시 등과 다른 점  실제로 2019년 보궐선거에서는 개표 마지막에 이 곳에서 여영국 후보에게 몰표가 나오면서 진보 정당에게 손을 들어주었다  보수 정당이 대참패를 당한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성산구에서 유일하게 보수 정당 후보가 1위를 한 곳이기도 하다  그나마 창원시에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제일 높았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도 제일 높았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창원시에선 민주당과 정의당이 그나마 세가 강한 지역구란 것도 증명했다 90%의 결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15%p 이상의 승리를 거뒀다  이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창원지방검찰청, 창원지방법원, 창원축구센터가 있는 곳이다  자칫하면 조승수가 음주운전으로 경쟁력을 잃은 후 울산 북구를 잃은 것처럼, 향후엔 창원 성산까지 잃어버릴 가능성도 일각에선 거론된다  이후의 선거에서 투표 성향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은아아파트와 신월주공아파트를 비롯해서,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곳이라 일단은 좀 더 보수세가 세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창원대로 북쪽에 있고, 가장 인구가 많은 법정동 성주동은 아파트값이 비싸서 창원에서 부촌에 속하는 동네이기 때문에 보수 정당의 지지세가 강하다 

다만 성산구가 무조건 진보-민주 단일화만 하면 당선되는 텃밭까진 아닌지라, 2020년대 초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여파[4], 그리고 영남권에서 서서히 복구되는 보수세 등으로 인해 결국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5 

창원 상권의 중심지인 상남동은 성원토월그랜드타운이나 대동한마음타운과 같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가음정동[11]은 2020년대 초반 기준 성산구에서 인구가 3번째로 많은 동으로 가음정시장과 남양동 상업지구 등을 포함하고 있는 주거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2019년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양보하지 않고 민주당과 정의당이 단일화 여론조사를 한 다음 결과적으로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 단일화가 되었다 [6] 따라서 행정동 성주동은 성산구의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학교들이 많아 학부모들이 이런 이슈에 민감해 현직인 강기윤 의원에 대한 비토가 강한 지역이다  하지만 2024년 22대 총선에서 까봐야 이 지역에서의 표심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2020년대 초반 기준 성산구에서 인구 2위인 반송동[7]이 있는데, 이 지역은 노블파크, 트리비앙을 비롯한 고가 아파트들이 있으며, 토박이들이 많은 주택가도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성산구에서 2번째로 보수적인 성향을 띄고 있다 

이렇게 창원 성산에 진보표가 강해진건 2000년대 이후부터로, 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진보세가 늘어나더니 17~18대 총선에서는 대권후보까지 지낸 민주노동당의 거물 권영길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는 진보정당의 아성이 되었다  이 곳은 녹색정의당 여영국 전 의원이 도의원 시절 당시 지역구로 당시 무상급식 관련 의정활동과 사파초등학교 체육관 건설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성산구에서 가장 진보세가 강한 곳이다  이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단일화 실패로 강기윤 후보가 승리했으나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서울에서 지역구를 옮긴 정의당의 거물 노회찬 의원이 탈환에 성공했다  이후 2010년에 마창진을 통합해 통합 창원시가 신설고 구 단위 행정구역이 생겨나면서 본래 창원시 을이었던 지역구 명이 창원시 성산구로 바뀌어 2012년에 치른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54% 차이로 꺾고 당선되며 극적으로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