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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쌤 2024. 4. 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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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회원구처럼 구의 명칭 앞에 이전 시명(市名)인 "마산"이 붙어있으며, 통합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은 주로 "창원 사람"보다는 "마산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편이다  보통 시내버스에서 산복도로라 함은 전자를 가리킨다  [11] 그러다가 2010년 통합이 확정되면서 5개 구로 분리하는 계획이 확정되었고, 이에 따라 마산시도 원래의 합포구와 회원구로 다시 분구되기에 이른다  가포동에는 마산가포신항과 국립마산병원이 있고 현동에는 아파트 단지들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형성되어있다 

앞서 소개한 대로 개항 이래 거의 한 세기 가까이 마산시의 중심부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전형적인 구시가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합포는 마산의 옛 이름 

1995년에는 창원군이 마산, 창원시로 각각 분리 흡수됨에 따라 진동, 진북, 진전, 구산의 4개면이 합포구에 편입된다 [10] 다만 내서읍까지 도시화가 완료되어 미개발 부지가 내서읍 감천리 일대나 회성동 지역의 마산교도소 일대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은 마산회원구에 비하면 개발의 여지는 많이 남아있다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어시장을 비롯하여 부림시장, 창동거리, 오동동 통술거리 등이 모여 최대 상권을 자랑했지만, 1970년대 후반 마산역과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이 회원구의 석전동, 합성동으로 이전하면서 점점 상권이 합성동으로 옮겨지면서 비틀거리기 시작하더니, 마산시의 쇠퇴, 대형마트들의 진입[14] 등과 맞물리며 쇠락했다 [13]

동서동 일대는 예로부터 마산시의 중심 상권 역할을 해왔다  옆에 있던 마산시의회 건물은 통합 이후에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으로 쓰이고 있다 

창원시에서 진해구와 함께 여권 발급 업무가 가능한 구청 중 한 곳이다  흔히 고운로를 산복도로, 무학로는 신산복도로라 한다  진동, 진북, 진전면은 흔히 이들을 묶어 삼진면으로 많이 불리는데, 진동면이 그 중심지 역할을 하며 많은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  현재의 어린교 인근에서 다섯 개의 물줄기가 바다로 흘러드는 형국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좁은 길이 이리저리 얽혀있고 건물은 후줄근하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했다  그 이름은 마린애시앙부영이다  어시장 옆에는 대우백화점(현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있었는데, 원래 여기를 기반으로 전국으로 진출하려 했으나 IMF 때문에 흐지부지되고 그냥 향토백화점화 되었다는 후문이  분당경찰서나 일산동부경찰서처럼, 마산중부경찰서도 앞에 도시명(창원)을 붙이지 않는다  구산면에는 전형적인 어촌 마을들이 산재해 있는데 이곳의 저도 연륙교가 유명하며 마산로봇랜드가 개장되기도 했다  꽤 넓은 부지로 부영건설이 매입하여 아파트 단지를 지었는데, 토지 정화 문제로 어영부영 지체되다가 2015년 말부터 짓기 시작하여 2019년 12월에 준공되었다  통합 이후 창원시에서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여러 가지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서쪽으로 진동, 진북, 진전, 구산면이 있다  참고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은 기존의 시법원/등기소 건물을 그대로 리모델링하여 사용 중이다  하지만 경전선 마산역 구간 이설 및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의 회원구 이전, IMF 외환위기 및 2000년대 초중반 창원시, 김해시 장유면의 아파트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유출로 과거 대비 존재감이 많이 희석된 지역이다 

마산합포구 청사는 옛 마산시 청사를 그대로 쓰는 덕분에 마산회원구와 달리 공간이 매우 넉넉하다 

1980년대 한일합섬으로 대표되는 섬유산업으로 인해 마산시의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무렵 마산시의 인구증가에 따라 1990년 마산시에 설치된 2개 구 중 합포구가 마산합포구의 전신이다  이 과정에서 마산이란 지명이 사라지는 것을 우려한 마산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합포구와 회원구에는 각각 마산이란 명칭이 붙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지금은 어시장만이 예전의 위용을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는 메가박스 마산점[16]과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경남대점[17]이 위치해 있다 [8] 반면 5개구 중에서 면적은 가장 넓고 읍면지역을 가장 많이 보유[9]하고 있어 인구밀도도 낮다  터가 좁아 산기슭에도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어 부산과 함께 산복도로라는 용어가 쓰이는 곳으로[12], 고운로와 무학로가 있다 

월영동 일대에는 옛 국군마산병원 터를 개발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으며, 그 앞으로 옛날엔 한일합섬과 함께 마산시의 밥줄이었으나 지금은 성산구로 옮겨버린 한국철강 터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삼진면 지역이 진해군이었다  재미있게도 합포구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합포성터는 오늘날의 마산회원구에 있고, 거꾸로 회원구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회원현 성터는 오늘날의 마산합포구에 있다  사실 합포라는 이름은 현재의 마산합포구 권역 중에는 산호동 끝자락밖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 외에 산호동에는 신세계백화점 마산점[15]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월영동 일대에도 경남대학교 주위로 댓거리라고 불리는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창원시의 서남부에 위치한 일반구  포스코에서 대우인터내셔널[18]을 인수하고, 포스코에서 대우백화점을 롯데쇼핑에게 팔아넘겼다  그나마 도시재생 및 노후주택단지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잠시 증가 추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다시 감소세가 시작되어 2022년 10월부로 18만이 다시 붕괴되었다  이로서 창원의 향토백화점은 대동백화점 하나만 남게 되었다  이는 여권 발급을 위해 경남도청[19]까지 가는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옛 시청에 자리잡은 마산합포구청/진해구청에 업무를 이관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중기 대동법 시행에 따라 조창이 설치되면서 발달하기 시작했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1899년 개항 이래 쭉 마산시의 중심부였던 곳이다  개점일이 하필이면 IMF 터지기 직전인 97년 11월 28일이다  현동 일대에는 택지개발지구가 조성되었고, 읍면 지역 가운데에서도 사실상 포화상태에 다다른 내서읍 다음으로 진동면의 개발 가능성이 꽤 높다 

시가지 남쪽과 서쪽으로 가포동과 현동이 있다 [6]

지리적으로 일본과의 직선거리가 매우 가까운 편이라서 일본인 중심 상업, 무역이 자연스레 발달했기 때문에 창원시 5개구 중에서 가장 먼저 도시화가 이루어진 지역이다 [7]

창원시 5개구는 물론 전국의 일반구 중에서도 인구수가 아주 적은편에 속한다  일제강점기 건물도 찾아보면 가끔 눈에 띌 정도다  그러나 이후 섬유산업의 몰락으로 인해 마산시의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결국 2000년 구제가 폐지되고 합포구는 국회의원 선거舊 마산 갑으로 그 흔적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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