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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초등학생 영어과외 청도 청송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교육

by 열쌤 2024. 2. 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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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초등학생 영어과외 청도 청송 중학생 고등학생 수학과외 일대일 전문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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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년 별 학생수가 100명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역의 각종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목을 개설한 사례도 있었고,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기 위해서 설명회나 개별 상담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이 보였다 


성취평가제를 통한 학업성취도 이슈도 만만치 않다  오히려 학생의 과목 선택의 자율권을 방해하지는 않을지, 학교에서 전공에 맞춰서 이수할 과목을 명확히 지정하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은 많은 교과목을 개설하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고 어떤 배움의 과정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으로 잘 연결할지가 더 중요하다는 뜻으로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지나치게 ‘어려운’ 교과목을 개설하고 ‘다수의’ 학생들이 ‘적은’ 시간으로 이수하는 것이다  고교 현장에서 요청했던 전공별 선택과목의 방향에 화답한 것이지만 대학도 고민이 있다  어렵더라도 고교와 대학 간의 상호 신뢰를 쌓는 연습을 해야 한다  교육과정 편성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대학에 학교와 학생의 우수성을 어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에 맞는 적절한 과목을 충실히 이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문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연구는 포함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것이 입시의 만능 열쇠는 아니다  많은 과목 중에 어떤 과목을 이수했을 때 대학은 좋은 평가를 할 것인가? 중앙대를 비롯해서 5개 대학이 자연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과목에 대해 공동연구를 마무리했고, 안내 자료집을 발간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세미나를 통해서 자료를 살펴본 결과, 고교에서 다양한 교과목을 개설하는 노력은 두드러졌다  일부이긴 하지만,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교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설계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이 3학년 2학기에만 개설된 안타까운 사례도 찾아볼 수 있었다  학과에서 수학하기 위해 ‘필수’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과 ‘가급적’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으로 구분했다  그렇지만 학교 현장의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기 위해 성취평가제 전면 도입으로 정책이 결정된다면, 대학은 새로운 평가 방향을 준비하면 된다 고교학점제의 기본원칙은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며, 목표한 성취 수준에 도달했을 때 과목이수를 인정하며,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한 경우 졸업하는 것이다  점수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손해 보는 건 오히려 가장 열심히 공부한 학생일 수 있다   전공 교수가 읽기에도 쉽지 않은 내용이 고등학생들의 학생부에 적혀 있는 상황이 과연 바람직한가? 대학에서 이들을 우수한 인재로 볼 수 있을 것인가? 보여주기 식 활동보다는 교과의 성취수준에 맞는 충실한 수업 진행과 학생부 기재가 필요한 시점이다 


평가에 참여한 동료 교수들의 말을 들어보면, 학생부에 교과목 별 성취수준에 맞지 않는 지나치게 어려운 내용들이 기재되어 있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며, 심지어는 학회지 논문까지 참고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물리학Ⅱ를 이수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급물리학을 이수하는 등 국가 교육과정에서 지정하는 교과목 위계를 지키지 않은 사례도 종종 보인다  그렇지만 교과목 개설 수와 본교 합격률 간의 상관관계는 뚜렷이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각 고교에서는 성취평가제 도입의 취지에 맞춰 과목별 적절한 성취수준을 수립하고 그 기준에 맞춰 정확하게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기소개서는 폐지되었지만, 교육과정 선택 과정을 통해 자신의 관심 영역을 표현할 수 있도록 고교에서 환경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평가자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학생부 석차등급제 형태가 편하고 익숙한 것은 사실이다 
 




교과목 선택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다  모래 위에 누각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고민이 필요하다  대학에서 고민하는 지점은 학생 선택권 확대에 따른 교육과정 이수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성취평가제에 따른 성취도 점수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정리할 수 있다 


전반적인 선택과목 확대 노력은 바람직하나 교육과정 편성 현황을 살펴보니 우려되는 점은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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